지적 퇴화를 경고하는 '뇌 썩음(Brain rot)' 뜻과 유래...

'뇌 썩음 (Brain rot)'

 

'뇌 썩음(Brain rot)'은

최근 몇 년간 디지털 시대의 특정

 

현상을 꼬집는

중요한 용어로 부상하였으며

 

2024년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에서

'올해의 단어'로 선정하기도 하였습니다.

 

뇌 썩음(Brain rot) 뜻과 의미:

말 그대로

'뇌가 썩는다'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뇌의 손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비유적 의미로써,

 

텔레비전, 비디오 게임, 특히 사소하거나

저품질 온라인 콘텐츠(예: 숏폼 영상, 밈 등)를

과도하게 소비하여

 

사람의 정신적 또는 지적 상태가 악화되는 현상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뜻입니다.

 

그러한 이유로는
   집중력 저하, 문해력 약화,

 

깊이 있는 사고 능력 감퇴 등을 동반하는

지적 퇴화를 의미하며,

   정신적으로 피곤하거나

생각이 멍해지는 상태를 지칭하기도 합니다.

뇌 썩음(Brain rot) 유래:

1854년 미국의 철학자이자 시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저서

"월든(Walden)"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당시 사회가 복잡한 사고를 거부하고

 

단순한 생각만을 선호하는 경향을

"뇌 썩음"에 빗대어 비판했습니다.

 

이후

이 단어는 온라인에서 점차 사용이

증가하다가, 2023년부터

 

인터넷 밈으로 확산되면서

빠르게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며

 

특히 2024년에는

'알파 세대'의 디지털 습관과 관련하여

 

비평가들이 많이 사용하며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요약하자면,

'뇌 썩음'은 현대 사회,

 

특히 디지털 시대에 저품질 콘텐츠의

과도한 소비가 가져오는

 

정신적, 지적 퇴화를 경고하는

비유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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