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
서번트 증후군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 지적 장애,
또는
뇌 손상과 같은
뇌 기능 장애를 가진 사람들 중
극히 일부가
특정 분야에서 일반인을 훨씬 뛰어넘는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는 현상을 말하며
'백치 천재', '자폐증 천재', '석학 증후군'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은
전반적인 지적 능력이나
사회성은 현저히 떨어질 수는 있지만,
특정 분야
(음악, 미술, 암기, 수학 계산, 공간 지각 등)
에서 놀라운 재능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낮은 발병률로
전체 자폐증 환자의 10% 정도에서 나타나며,
일반인들 중에서도
사고로 인한 뇌 손상 등으로
서번트 증후군을 겪는 경우도 있으나,
대체로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견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사회성으로는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이 부족하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특징으로는
얼굴 표정이나 몸짓 사용이 적고
말투에 운율이 부족하며,
특정 관심 분야에만 집중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주로
좌뇌 손상과 우뇌 기능의 활성화가
관련되어 있으며
태아가 테스토스테론에 노출되어
좌뇌에 손상이 발생하거나,
출생 후 외부 충격, 등으로
좌뇌가 손상될 때
서번트 증후군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서번트 증후군 유래 >
서번트 증후군이라는 용어는
1887년 영국의 의사인 존 랭던 다운
(John Langdon Down) 박사가
처음 사용했습니다.
그는 지능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10명의 사례를 관찰하고,
이들을
'바보 천재'라는 의미의
'이디엇 서번트(idiot savant)'
라고 명명했습니다.
여기서
'서번트(savant)'는 '학식이 깊은 사람'
'현자'를 뜻하는 프랑스어
'savant'에서 유래했습니다.
초기에는
'idiot savant'라는 용어를 사용했지만,
'idiot'라는 단어가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현재는 '서번트 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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