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한 위로 -
오늘 어떤 누군가를...
격려하고 응원을 하였더니
돌아오는 표정이 썩 좋지 않아 보였다.
괜한 서운함보다는 미안한 마음이
더 커져 나를 돌아보게 되는 순간이었다.
곰곰이 한참 생각을 해보니
떠오르는 말이 있었다...
대책 없는 희망에 무책임한 위로.
대부분 사람들은 열심히만 하면
다 잘될 거라는 격려를 참 쉽게 전한다.
하지만 이는, 만약 실패를 한다면
그건 네가 열심히 하지 않아서 그래
라고 전해질수도 있겠다.
상대입장에서 그렇게 생각을 해 보니
충분히 그렇게 들릴 수도 있었겠다.
상대는 들을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격려와 위로라고 전해주는 말들은
오지랖으로 다가가 부담처럼
느껴질 수도 있었을 것이다...
되돌아보니 다시 한번 더 미안함이다.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위로는 폭력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언행을 조심해야만 하겠다.
때로는 무언의 응원과 격려가 더필요함을
느끼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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