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사유(思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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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사유(思惟)

품격 있는 글쓰기 소재 '도재와벽(道在瓦甓)' 뜻과 해석.

by.지혜로운 사유(思惟) 2026. 2. 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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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재와벽(道在瓦甓)'

안녕하세요!

'지혜로운 사유(思惟)'입니다.

 

오늘은

'장자(莊子)'의 철학 중에서도

 

현대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화두 중 하나인,

 

'도재와벽(道在瓦甓)'에 대해

깊이 있게 사유해보고자 합니다.

 

거창한 진리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비루한 일상 속에 숨어 있다는

 

이 역설적인 가르침을 함께

나누어 보겠습니다.

 

우리는 흔히,

'도(道)'나 '진리'라고 하면

심오한 경전이나 고결한 성소,

 

혹은 높은 사회적 지위와

화려한 성취 속에만 존재한다고

믿곤 합니다.

 

하지만, 장자(莊子)'는

우리의 이러한 고정관념을

단칼에 깨뜨립니다.

1. 도재와벽(道在瓦甓) 유래와 뜻

 

'도재와벽'은

'도는 기왓장과 벽돌(부스러기)

사이에도 있다'는 뜻입니다.
 

'장자(莊子)',

지북유(知北遊) 편에 등장하는

 

'동곽자(東郭子)'와

장자의 문답에서 유래했습니다.

 

도는 어디에

있느냐는 동곽자의 질문에

 

장자는 "개미에게 있고(在蟻蝨),

가라지나 피 같은 잡초에게도

있으며(在稊稗),

 

기와나 벽돌에게도 있고(在瓦甓),

 

심지어 대소변에도 있다

(在屎溺)"고답 합니다.

 

이는 진리가 결코,

고귀한 형상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님을 시사합니다.

2. 현대적 해석: 비유와 비교

 

이 개념을

현대인의 일상에 대입해 보면

더욱 명확해집니다.

 

사람들은

명품이나 값비싼 자동차에서

가치를 찾으려 하지만,

 

사실 우리 삶을 지탱하는 것은

매일 사용하는 칫솔,

 

낡은 운동화, 길가에 핀 이름 없는

풀꽃들입니다.

 

도재와벽은 이러한,

'소소한 존재'들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것입니다.


또한, 많은 이들이 '성공'이라는

결과물(기와지붕)만 바라보지만,

 

정작 그 집을 지탱하는 것은

진흙으로 빚어진 수많은

'벽돌'들입니다.

 

화려한 무대 뒤의 땀방울,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이야말로

도(道)가 거하는 실제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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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렇다면 왜 '낮은 곳'인가?


'장자(莊子)'가 '도(道)'를

굳이 기와나 대소변에

비유한 이유는

 

무차별(無差別)의

경지를 설명하기 위함입니다.

 

인간은 끊임없이

'귀한 것'과 '천한 것'을 나누고

차별합니다.

 

하지만 우주의 본질적인 질서인

도(道)의 관점에서 보면,

 

황금과 흙탕물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만물은 하나로 통한다는

'제물(齊物)'의 철학이 투영된 것입니다.

'도재와벽(道在瓦甓)' 결론:


개인적으로

'도재와벽(道在瓦甓)'이라는

문장을 접할 때마다,

 

나 스스로의

오만함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우리는 특별한

존재가 되기 위해 안달하며,

 

평범한 일상을 '탈출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곤 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고수(高手)는

비 오는 날 처마 끝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에서도

우주의 원리를 깨닫는 법입니다.


여러분의 오늘은 어떠신가요?

 

혹시 너무 높은 곳만

바라보느라 발밑에 놓인,

 

'진리라는 이름의 벽돌'을

걷어차고 있지는 않았는지요.

 

가장 낮은 곳에 임하는 도의

마음을 품는다면,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반복된 일상이

비로소 경이로운 수행의 장으로

변모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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