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사유(思惟)

삶과 맞닿아 있는 이야기들...

by.지혜로운 사유(思惟) 자세히보기

지혜로운 사유(思惟)

​장자의 '무용지용(無用之用)' 비틀리고 굽은 나무가 산을 지킨다.

by.지혜로운 사유(思惟) 2026. 2. 24. 14:00
반응형

'무용지용(無用之用)'

안녕 하세요!

'지혜로운 사유'입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효용성'과

'가성비'를 강요받곤 하죠.

 

"이게 나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

"이 일이 돈이 될까?"라는 질문들이

 

우리 마음의 여백을 갉아먹을 때,

 

문득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지혜가 있습니다.

 

오늘은 수천 년의 시간을 넘어

 

우리에게 '존재의 본질'을 묻는

장자의 철학,

 

그중에서도 가장 역설적이면서도

따뜻한 '무용지용(無用之用)'의 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단순히 쓸모없음을 찬양

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기준에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깊이를 채워가는 법에 대해

함께 사유해 보시길 바랍니다.

1. 비틀리고 굽은 나무가 산을 지킨다

 

장자의 '소요유(逍遙遊)'편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산속에 아주 거대한

가시나무 한 그루가 있었는데,

 

줄기는 뒤틀리고 가지는 굽어서

도무지 목재로 쓸 수가 없었습니다.

 

목수들은 그 나무를 보며

"재목으로 쓸 곳이 하나도 없는

형편없는 나무"라며 비웃고 지나쳤죠.

 

하지만 장자는 이 장면을 보고

전혀 다른 통찰을 제시합니다.

"사람들은 모두

'쓸모 있음의 쓸모'는 알지만,

 

'쓸모없음의

쓸모(無用之用)'는 알지 못한다."

 

목재로써 가치가 있었다면

그 나무는 진작에 베어져

 

누군가의 집 기둥이나 가구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쓸모없음' 덕분에

나무는 도끼날을 피할 수 있었고,

 

수백 년 동안 천수를 누리며

거대한 그늘을 만들어

 

지친 나그네들의 쉼터가 되었습니다.

 

결국,

세상이 말하는 무용(無用)함이

 

나무에게는 스스로를 보존하는

가장 큰 유용(有用)함이 된 셈입니다.

2. 효율성의 시대,

우리가 잃어버린 '나'라는 숲

 

우리는 지금

'스펙'과 '성과'라는 잣대로

 

스스로를 재단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없으면 불안해하고,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 같아

조바심을 냅니다.

 

하지만 장자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가 그토록 갈구하는

'사회적 쓸모'는

 

때때로 우리를 소모시키고

일찍 꺾이게 만드는 도끼날과 같습니다.

 

진정한 지혜는

타인이 정해놓은 규격에

나를 맞추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남들이 보기에

'쓸모없어 보이는' 나의 취향,

사색의 시간,

 

그리고 효율과는 거리가 먼

진심 어린 행동들이

 

우리 삶의 뿌리를 더욱 깊고

단단하게 만듭니다.

반응형

결론: 내면의 자유를 위한

'무용(無用)'의 미학

 

개인적으로 '무용지용'의 가치가

 

현대인의 정신적 회복탄력성과

직결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똑바른 재목이 되기 위해

스스로를 깎아낼 때,

 

조금은 뒤틀리고 굽었더라도

나만의 결을 유지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세상이 당신에게

"왜 그렇게 사느냐"라고 묻는다면,

 

그것은 당신이

누군가에게 베어 지지 않고

 

스스로의 숲을 이루고 있다는

증거일지도 모릅니다.

 

오늘 하루는

생산적인 일에서 잠시 벗어나,

 

오로지 나 자신만을 위한

'무용(無用) 한 시간'을 가져

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 틈 사이로 진정한 삶의 의미가

스며들 것입니다.

'인삼밭의 '행복한 고구마'​ 이야기가 우리에게 건네는 위로.

 

​인생명언 '행복한 고구마'가 우리에게 건네는 위로

'행복한 고구마'"스스로 행복을 선택하는 용기" 안녕하세요!'지혜로운 사유'입니다.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시간을 갖고 계시는지요? 우리는 종종타인의

content3576.tistory.com

'고집멸도'(苦集滅道)의 지혜, 뜻과 의미.

 

'고집멸도'(苦集滅道)의 지혜, 뜻과 의미.

'고집멸도'(苦集滅道) ​(번뇌를 넘어, 평화에 이르는 지혜) ​안녕하세요! '지혜로운 사유'(思惟)입니다. 오늘은불교의 핵심 가르침이자, 우리 삶의 모든 괴로움을 해결할 열쇠인 '고집멸도'(苦

content3576.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