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버들과 수양대군에 대한 이야기
수양버들의 유래
수양버들은 중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중국의 황하 유역에서 많이 자랐다고 하며.
우리나라에는
고려 시대 이전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수양(垂楊)"이라는 이름 자체가
"늘어진 버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가지가 아래로 길게 늘어지는
독특한 생김새에서 유래한 것이다.
수양버들과 수양대군에 연관성
수양버들과 수양대군에 대한
직접적인 연관성이나
특별한 전해오는 이야기는
공식적으로 기록된 바는 없다.
하지만 몇 가지
흥미로운 속설이나 간접적인 연결고리들이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는 되고는 있다.
가장 흔한 이야기는
수양버들의 "수양"이라는 이름이
조선 시대의 왕인
수양대군(세조)의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속설이다.
가지가 늘어지는 수양버들의 모습이
수양대군의 권력을 탐하는 모습이나,
혹은 그의 왠지 모를 슬픈 운명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는 거리가 먼 속설일 가능성이 높다.
"수양(垂楊)"이라는 한자어 자체가 "늘어진 버들"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수양버들의 원산지가 중국인 점을 고려할 때,
수양대군 이전부터 이미 "수양"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을 가능성이 크다.
중국의 수양산 근처에 많이 자생하여
이름 붙여졌다는 설도 있다.
수양대군과 관련된 이야기
일부에서는
수양버들의 늘어진 가지가 마치
눈물을 흘리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단종을 폐위시키고 왕위에 오른 수양대군의
복잡한 심경이나 그로 인해 희생된 사람들의 슬픔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특히,
단종의 능이 있는 영월 주변에 수양버들이
많이 보이는 것과 연관 지어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수양대군은
강압적인 방식으로 왕위를 차지했지만,
한편으로는 뛰어난 정치적 수완을 발휘하기도 하였다.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쉽게 꺾이지 않는
수양버들의 유연함 속의 강인함이 수양대군의
양면적인 모습을 닮았다고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결론적으로,
수양버들의 이름이 수양대군에서
유래했다는 직접적인 역사적 근거는 찾기 어렵다.
하지만,
이름의 유사성과 수양버들이 지닌
애틋하고 슬픈 이미지,
그리고 강인함과 유연함을 동시에
지닌 속성 등으로 인해
수양대군과 간접적으로 연결 지어 생각하는
사람들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양버들과 수양대군에 대한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이라기보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로 이해하면 좋을 듯하다.
by.이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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