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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백리자반구십 (行百里者半九十)의 의미와 유래

by.이 훈 2025. 5. 4. 19:43

행백리자반구십(行百里者半九十)의

의미와 유래,

 

 그리고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


행백리자반구십(行百里者半九十) 은

 

"백 리를 가려는 사람은 구십 리를 와서야

비로소 절반에 이른 것이다"

 

이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마지막까지 끈기와 노력을 잃지 않아야 함을

강조하는 의미이다.


- 유래 -
이 고사성어는

중국 전국시대에 편찬된 역사서인

진책(秦策)에

나오는 이야기에서 유래하였다.

 

진(秦) 나라가

여러 나라를 정복하려 할 때,

 

진나라의 왕은

"백 리 길을 가는 사람이 아흔 리를 걸어가고서 '

이제 거의 다 왔으니

쉬어도 되겠다'라고 생각한다면,

 

결국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行百里者半於九十)."라고 말하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하였다.

 

이 말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는


'행백리자반구십'은 단순히 물리적인 거리를 넘어,

 

우리가 인생에서

어떤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

전체에 적용될 수 있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

 

 

 ( 미처 다하지 못한 나의 이야기 )


어스름 저녁, 굽이진 산길을 홀로 걷는다.

 

발걸음마다 흙먼지가 피어오르고,

숨은 턱 끝까지 차 오르는 중이다.

 

  문득 뒤돌아보니,

걸어온 길이 아득하기만 하다.

 

아, "벌써 이만큼이나 왔구나".

 

백 리를 가려던 길의 구십 리 지점.

이제 열 걸음만 더 내딛으면,

마침내 절반을 넘어서는 지점이다.


왠지 모를 안도감이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여기서 멈춰 잠시 쉬어가도 괜찮지 않을까?’

달콤한 유혹이 발목을 붙잡는다.

 

지나온 고생스러움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고,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마음은 벌써 저만치 앞서가나 보다.

 

문득,  

귓가에 맴도는 '행백리자반구십'

 

 지금까지 흘린 땀방울과

 견뎌온 시간들이 헛되지 않도록,

 

 마지막 한 걸음까지 온 힘을 다해야겠다.

 

굽이진 길 끝에 기다리고 있을

빛나는 결말을 상상하며,

 

  나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시 발걸음에 힘을 싣는다...

 

by. 이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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