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묵자흑 (近墨者黑)
'먹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검어진다'
비유적으로는
나쁜 사람과 가까이 지내면
나쁜 버릇에 물들기 쉽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주위 환경이 사람에게 미치는 중요성을
강조하는 고사성어입니다.
근묵자흑(近墨者黑) 유래는
중국 서진(西晉) 시대 학자
부현(傅玄)이 지은
(태자소부잠(太子少傅箴)이라는
잠언집에 나오는 말입니다.
무릇 쇠와 나무는
일정한 형상이 없어 겉 틀에 따라
모나게도 되고 둥글게도 된다.
또 틀을 잡아주는
도지개에 따라 습관과 성질이 길러진다.
이런 까닭으로
주사(朱砂)를 가까이하면 붉게 되고,
먹을 가까이하면 검게 되며
소리가 조화로우면 울림이 맑고
형태가 곧으면 그림자 역시 곧다."
사람은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사람에 따라
그 습관과 성품이 변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좋은 사람과 어울리면 좋은 영향을 받고,
나쁜 사람과 어울리면
나쁜 영향을
받게 된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의미 고사성어는
마중지봉(麻中之蓬)
구부러져 자라는 쑥도
곧은 삼 속에서 자라면 곧게 자란다는
고사성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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