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사유(思惟)

삶과 맞닿아 있는 이야기들...

by.지혜로운 사유(思惟) 자세히보기

지혜로운 사유(思惟)

'박탈감(剝奪感)'과 '박탈의식(剝奪意識)'의 전혀 다른점.

by.지혜로운 사유(思惟) 2025. 8. 22. 11:49
반응형

 '박탈감과 박탈의식'

무엇이 다른가?

 

​안녕하세요!

 '지혜로운 사유'(思惟)입니다.


오늘은

박탈감과 박탈의식의 차이를
깊이 있게 파헤쳐 보고,
 
각각 우리의 삶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언가를 잃은 듯한 상실감,
다른 사람과의 비교에서 오는 상대적
 
빈곤감 등을 표현할 때
 '박탈감'(剝奪感)이라는 말을 씁니다. 
 
그런데,
심리학에서는 이와 유사하면서도
 
다른 개념인
'박탈의식'이라는 용어도 사용합니다.


'박탈감'과 '박탈의식'은 모두

한자어 박탈(剝奪)에서 나온 말입니다.


​박탈감 (剝奪感)은 빼앗을 박 (剝),

빼앗을 탈 (奪), 느낄 감 (感)

 

박탈의식 (剝奪意識)은 빼앗을 박 (剝),

빼앗을 탈 (奪), 뜻 의 (意), 알 식 (識)

 

​여기서 剝(박)은

'벗길 박'으로, 칼로 가죽이나 껍질을

벗긴다는 의미에서

 

'벗기다, 빼앗다'라는 뜻으로 확장되었고,

奪(탈)은 '빼앗을 탈'로,

 

힘으로 빼앗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두 단어는 무언가를 빼앗겨서 생기는

감정이나 생각을 나타내는 데 쓰입니다.


하지만,
두 개념은 비슷해 보이지만,
 
그 의미와 적용되는 맥락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박탈감(剝奪感)뜻과 의미

박탈감은 심리학에서
'상대적 박탈(Relative Deprivation)'
 이라고 불리는 개념입니다.
 
개인이 스스로를 다른 집단이나
특정 개인과 비교했을 때,
 
자신에게 마땅히 있어야 할 자원
(돈, 지위, 기회 등)이나,
 
권리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주관적인 감정입니다.
 
중요한 것은 '절대적인'
부족이 아니라,
 
'상대적인' 부족을 느낀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모든 사람이 100만 원씩
가지고 있을 때,
 
한 사람만 90만 원을 가지고 있다면,
절대적으로는 큰 차이가 아니지만
 
심리적으로는
박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만 뒤처지는 것 같다',
'나만 손해 보는 것 같다'는 감정이죠.
 
이 감정은 흔한,
질투나 부러움과는 다릅니다.
 
한마디로
 '정의롭지 않다'거나 '불공평하다'는
 생각과 결합될 때 더욱 강해집니다.
 
대체로 사회 심리학 분야에서 박탈감은
주로 집단행동,
 
사회 운동, 그리고
불평등 연구에 적용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박탈감은 중요한 동기로 작용합니다.

1960년대
미국 흑인 민권 운동이나
 
2011년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 등은
절대적 빈곤보다,
 
사회적 불평등과 불공평한
기회 분배에 대한 박탈감이
 
폭발적으로 표출된
사례였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조직 및 기업문화에서는
 
회사의 동료가 자신보다 적은
성과를 냈음에도
 
더 좋은 평가나
승진 기회를 얻는다면,
 
그 외 다른 직원들은
박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 인간관계에서는
 
친구가 결혼하고
좋은 직장을 얻는 반면,
 
자신은 그렇지 못할 때 느끼는
'나만 제자리에 있는 것 같다'는 감정도
박탈감의 일종입니다.
 
이렇듯,
박탈감은 '다른 사람들은 가졌는데

 

나는 가지지 못했다'는

비교에서 비롯되는 감정적 상태입니다.

  박탈의식(剝奪意識)


박탈의식은 박탈감과 달리,

'자신이 속한 사회 계층이나 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불리한 위치에 있다'라고

 

인식하는 구조적이고 의식적인

사고방식입니다.

 

 '나만' 손해를 본다는 감정을 넘어서,

 

'우리 집단은' 부당하게 대우받고 있다

는 인식을 바탕으로 하며

 

박탈의식(剝奪意識) 은

한 번 형성되면

 

쉽게 변하지 않는 지속적인

신념 체계에 가깝습니다.

반응형

예를 들어보면,

특정 지역이나 사회 계층 출신 사람들이

 

'우리 동네는

예산 배정에서 항상 밀려난다',

 

'우리는 고위직으로 진출하기 어렵다'와

같은 인식을 공유한다면,

 

이것은 단순한 박탈감을 넘어선

박탈의식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개인의

경험을 넘어, 사회적 구조와

 

시스템의 문제로 인식하는

수준으로 발전합니다.

 박탈의식(剝奪意識) 은 주로,
사회학과 정치학에서 계층 구조, 불평등,

 

그리고 정치적

태도를 연구하는 데 사용됩니다.

 

소외된 계층이 '우리에게 불리한 정책을

펼치는 기존 정당'에 반감을 가지고,

 

'우리 편'을 대변해 줄

새로운 정치 세력에 지지를 보낼 때

 

박탈의식은

중요한 동기로 작용합니다.

 

또한,

박탈의식이 강한 집단은

 

사회적 불신으로 국가, 정부, 그리고

기득권층에 대한 불신이 높습니다.

 

이들은 사회 시스템 자체가 자신들에게

불공정하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피해자'라는 인식이

집단 내부의 결속력을 높이고,

 

외부의 적에 맞서 싸우는 동력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렇듯이,
박탈의식(剝奪意識) 은

 

감정보다는 '인식'과 '사고방식'에

그 초점을 맞춥니다.

 

'나는 피해자'라는 개인적 감정에서

 

'우리는 부당하게 대우받는

집단이다'라는

 

사회적 인식으로 확장된

개념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박탈감(剝奪感)과 박탈의식(剝奪意識) 

두 단어의 결정적 차이점은

 

무언가를 빼앗겨서 생기는 감정이나

생각을 나타내는 데 쓰이지만,

 

감정인가? vs 인식인가?

구분을 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노미(Anomie)'란 무엇인가? 뜻과 개념.

 

'아노미(Anomie)'란 무엇인가? 뜻과 개념.

'아노미(Anomie)'현대 사회를 이해하는 핵심 개념 ​안녕하세요! '지혜로운 사유'(思惟)입니다.​아노미(Anomie)란, 현대 사회학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입니다. 이

content3576.tistory.com

'제노사이드'(Genocide) 아픈 역사가 주는, 뜻과 의미.

 

'제노사이드'(Genocide) 아픈 역사가 주는, 뜻과 의미.

'제노사이드'(Genocide)​안녕하세요! '지혜로운 사유'(思惟)입니다. ​인류의 역사에는지울 수 없는 상처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제노사이드(Genocide)는 특정 민족, 인종, 종교 집단을말살하려는

content3576.tistory.com

반응형